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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3월 재시되는 공매도, 공매도란? 왜 개미들에게 불리한가

Abraxass 2025. 3. 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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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는 본질적으로는 주식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공매도는 특정 주식이 과대평가되었거나 가격 거품이 발생했을 때, 이를 정상 수준으로 조정하는 기능을 합니다.

 공매도의 긍정적인 역할

  1. 시장 유동성 증가
    • 공매도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주식의 거래량이 늘어나고, 매수·매도의 균형이 맞춰져 가격 형성이 원활해집니다.
  2. 거품 방지 및 가격 발견 기능
    •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한 경우, 공매도를 통해 가격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2020년 한국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처럼 부실 기업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때, 공매도 세력이 이를 조기에 감지하고 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3. 헤지(위험 분산) 기능
    • 기관 투자자들은 공매도를 활용하여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상승장에서도 일부 주식이 하락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어하는 전략으로 사용됩니다.
  4. 시장 조작 방지
    • 특정 기업이 허위 정보나 과장된 홍보를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울 경우, 공매도를 통해 그 효과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매도의 부정적인 면도 존재

  • 개미 투자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 (기관 투자자가 공매도로 주가를 급락시켜 개인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힐 가능성)
  • 과도한 공매도는 특정 주식에 대한 불신을 초래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음
  • 공매도를 악용한 ‘작전 세력’이 존재할 경우, 시장의 공정성이 훼손될 위험

결론적으로, 공매도 자체는 도박이 아니라 주식 시장에서 가격 조정과 유동성을 위한 도구지만, 악용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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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매도는 개인에게 불리할까?

  1. 공매도를 하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
    • 기관 투자자들은 쉽게 공매도를 할 수 있지만, 개인 투자자는 공매도를 하려면 HTS(MTS)에서 별도로 신청해야 하고, 대차(주식을 빌리는 것) 과정도 복잡합니다.
    •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의 공매도 참여를 아예 제한하는 경우도 있음.
  2. 대차(주식 대여) 시장의 불균형
    • 기관 투자자들은 증권사나 연기금에서 손쉽게 주식을 빌려 공매도를 할 수 있지만, 개인 투자자는 대차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 쉽게 말해 공매도는 할 수 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개인이 참여하기 힘든 구조죠.
  3. 수수료와 이자 부담
    • 기관은 낮은 금리로 주식을 빌릴 수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는 높은 대차 이자를 부담해야 합니다.
    • 공매도 후 주가가 예상대로 떨어지더라도, 수수료와 이자를 감안하면 개인 투자자는 수익을 내기가 더 어려움.
  4. 기관의 '불법 공매도' 가능성
    • 기관 투자자들은 **공매도를 미리 하고, 나중에 주식을 빌려 채우는 방식(무차입 공매도)**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음.
    • 하지만 개인 투자자는 반드시 먼저 주식을 빌린 후 공매도를 해야 하므로, 진입장벽이 더 높음.

그렇다면 공매도를 공평하게 만들 방법은?

  1.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 필요
    • 주식 대차 시장을 활성화해서 개인들도 쉽게 주식을 빌릴 수 있도록 개선
    • 공매도 주문 절차를 간소화
  2. 무차입 공매도 강력한 처벌
    • 기관 투자자들의 불법 공매도를 감시하고, 적발 시 강한 처벌 시행
  3. 공매도 제도 개선 (예: 업틱룰 강화, 공매도 한도 제한 등)
    • 한국에서는 일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하거나, 특정 종목에 공매도 비율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도 함.

결론

현재 공매도 시장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구조이기 때문에, **"공매도가 근본적으로 공평할 수 없다"**는 주장은 타당한 면이 많아요.
공매도가 시장의 균형을 맞추는 기능이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도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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