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뜻한 탄탄면 한 그릇
삼성 코엑스를 오랜만에 방문했다. 날씨가 추워진 탓일까 실내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 탄탄면 공방을 방문했다.
탄탄면공방이 체인점으로 여러 곳이 있기에 꼭 코엑스에서 먹을 필요는 없다.
탄탄면공방 전용 그릇이 전시되어 있다. 이 집 시그니쳐는 탄탄면 메뉴도 있지만 BOWL이다. 국물이 담긴 요리를 돋보이게 디자인 됐는데 볼떄마다 참 귀여운 것 같다 :).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자리가 구비되어 있었다. 주방을 오픈형식으로 최소화 하여 최대한 자리수를 늘린 것 같다. 주방이 너무 개방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음식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즐길 수 있었다.
탄탄면 공방. 가게이름에 어울리게 탄탄면을 위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면 보다 법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밥도 준비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국물이 탁한 감이 없지 않아 밥보다는 면이 더 어울리는 것 같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깔끔한 국물이 먹고싶어 청양탄탄면과 마라탄탄면 한 개씩 주문했다.
2인세트로 주문하여 치킨순살튀김과 교자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치킨순살은 기대이하 였지만 교자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너무 기름지지도 않았고 속이 꽉 차 차라리 순살튀김보다 교자가 2개씩 있으면 더 좋을 법 했다.
그리고 기본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볶음김치가 있는데 볶음김치가 너무 맛있다!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해서 적혀져 있는 내용을 보니 면을 먹은 다음 공기밥과 볶음김치를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한다. ( 공기밥은 무료, 달라고 요청하면 갖다준다.)
탄탄면 맛있게 먹는 방법.
그리고 나온 탄탄면. 왼쪽이 마라탄탄면이고 오른쪽이 청양탄탄면이다. 기본 탄탄면 베이스에 조금씩 토핑이 추가된 것 같다. 마라탄탄면은 딱 먹기 좋을 정도로 세지 않게 마라가 첨가 됐다. 청양탄탄면은 딱 메운 청양고추만 추가 됐다. 먹고나니 속이 많이 매웠다. 매운걸 잘 못먹는다하면 청양탄탄면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 날의 원하는 메뉴에 따라 먹는게 좋지만 기본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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