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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 FORGET ME NOT, 포겟미낫 향 리뷰

by hyoE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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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 ME NOT

 

 


요즘 향에 관한 아이템이 인기를 얻으며 여러 브랜드들이 자리잡고있다. 그 중 대표적인 브랜드로 NONFICTION 논픽션이 있고, 논픽션의 대표적인 향으로는 젠틀 나잇, 상탈 크림, 포레스트, 가이악 플로워 등이 있다. 여러 향 중에 FORGET ME NOT 향에 끌려 구매 후 실 사용후기를 작성해 본다. 

 

포겟미낫 향수

논픽션 사이트에 접속하면, 포겟미낫에 대한 설명을 아래와 같이 서술해 놓았다.

 

핑크 페퍼, 앰버, 그린 노트가 빚어낸 청량하고 신비로운 시트러스."

저항할 수 없는 매력, 최면을 걸 듯 주변을 매혹으로 물들이는 컬러풀한 향. 바질 잎을 띄운 상쾌한 샴페인. 청량함이 차오른 잔속에 이내 가벼운 첫인상을 걷어 내듯 톡 쏘며 긴장감을 주는 페퍼와 크리미한 앰버의 향이 등장해 어우러지기 시작하면, 어디서도 느껴본 적 없는 신비로운 무드가 탄생한다. 잊고 싶지 않은 순간을 더욱 강렬하게, 잊혀지고 싶지 않은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관능적으로 만드는 향. 스파이시한 그린 노트로 단조롭고 예측 가능한 시트러스를 탈피해 깊게 각인되는 새로운 무드의 시트러스를 표현했다.

 

설명을 읽다보면 ..? 그래서 무슨향인거지..?

 

Pink pepper, 핑크페퍼: 페퍼나무의 열매로 말려서 후추와 비슷한 향신료로 사용되는 열매이다.

Amber, 엠버: 다양한 식물에서 채취한 수액과 바닐린을 섞은 혼합물. 비날라 향을 내기 위해 만들어진 유기화합물인 바닐린과 라다넘향이 가진 냄새의 범위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이다.

Green note, 그린노트: 풀 향. 나뭇잎에서 나는 향기, 숲 속에서 나는 향을 뜻한다. 

Citrus, 시트러스: 노란색, 초록색 같이 싱그럽고 생기있는 기운이 느껴지는 향. 오렌지, 라임, 타저린 같은 감귤류의 향을 말한다. 

 

핑크페퍼 + 엠버 + 그린노트의 조합으로 시트러스 계열의 향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한 달 넘게 사용해본 결과 느낀 점은 여름에 딱 어울리는 향이라는 점이다. 

 

시트러스라 하여 감귤향? 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강하게 느껴지는 향은 그린노트 계열, 장마비가 내린 다음 날 먹구름낀 하늘 아래 풀숲을 지나가면 느껴지는 향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향이 너무 강하다. 향이 너무 강하다보니 핸드크림 향이 주 된 향수에 레이어드 되는것이 아니라 향수의 향을 잡아 먹는다. 향수를 뿌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향수를 뿌리지 않는 이유가 강한 향이 머리가 아프기 때문이라면 문제가 된다.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아닌 강하가 남아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장점이라면 흔한 향이 아니기 때문에 남들과 겹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점. 포겟미낫이 논픽션에서 주류 향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희소성이 있다. 

 

희소성이 있는 향을 찾는다면 고려해볼만 한 논픽션 Forget me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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