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 ODM, OBM
귀사는 OEM 시설 뿐 아니라 ODM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 브로셔에 나오는 한 문장이다. 여기서 OEM에 대략적으로 무슨뜻을 가지고 있는지는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게 정확히 무슨뜻이에요? 라고 물어본다면 답하기는 힘들 수 있다.
이번 기회에 OEM, ODM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추가로 ODM에서 업그레이드된 OBM까지 확인해보자.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쉽게 위탁생산업체라고 이해하면 쉽다.
A라는 OEM 회사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B라는 회사에서 어떠한 제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B라는 브랜드를 제품에 표기해달라고 의뢰했다.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는 A는 B의 요청대로 제품을 만들어 공급했다.
이러한 거래과정에서 A라는 업체를 OEM업체라고 부른다.
그런데 어느 날 A는 자기가 생산시설도 가지고 있고 여태까지 경험했던 KNOW-HOW로 제품을 개발하면 더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해 A-1라는 제품을 개발해 B한테 우리 A-1이라는 제품을 새로 만들었는데 성능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어때 구입할래? 라고 제시해 B라는 업체가 구입하게 되면 ODM업체가 된다!
ODM: ORIGIANL DESIGN MANUFACTURING
DESIGN이라는 뜻 처럼 제품 생산시설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제품을 개발해 판매 할 수 있는 업체를 의미한다. OEM업체가 ODM 업체로 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래서 많은 OEM업체가 동시에 ODM업체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OEM 업체가 모두 ODM 업체로 운영하는 걸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ODM 업체가 이윤을 더 남길 수 있으니 그 만큼 더 많은 책임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살펴보자
A에서 개발한 A-1제품은 B사의 이름으로 판매하여 큰 매출을 냈다. 하지만 6개월 뒤 A-1에 큰 부작용이 발견되어 소비자에게 거대한 보상을 지불해야 한다.
이 경우 보상은 B사에서 지불하지만 상당 부분의 책임은 개발한 A업체에 부담한다. A업체서 직접 개발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OEM업체들이 ODM을 하지 않는 이유이다.
OBM: OWN BRAND MANUFACTURING
OBM이란 A라는 회사가 직접 브랜드를 런칭하여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즉 자기가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공정을 책임진다.
정리하면 OEM은 주문 받아 생산해주는 생산업체 ODM은 제품을 개발 하여 생산 판매하는 업체, OBM은 스스로 개발 생산 및 판매까지 하는 업체라고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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