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이 찾는 맛집 남춘식당
제주 공항에 도착해 점심을 먹어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공항 여러 맛집을 찾아 보다가 제주도 음식 중 유명한 고기국수를 먹기위해 현지인에게 추천 받은 남춘식당을 방문했다.
공항 근처 현지인이 찾는 보말 칼국수 맛집
공항에서 멀지 않은 거리로 2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다. 주차는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차도 갓길에 주차하면 된다. 다들 그렇게 주차되어 있기 때문에 빈자리를 잘 찾자!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곳이지만 점점 발길이 늘면서 웨이팅 하며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친구말로는 더 이상 유명해지면 안된다고 하지만 정말 음식이 맛있는 곳은 어쩔 수 없이 발길이 끊기지 않나보다. 점심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지만 나왔을때는 대기 손님들이 있었다. 그래도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아 보인다.
남춘식당 메뉴판. 메뉴판을 보자마자 이 집은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핵심 메뉴만 적혀있는 메뉴판이 주는 믿음감이란. 제일 유명한 김밥 그리고 고기국수를 주문했지만 사실 추천받을 때 부터 멸치국수가 가장 맛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진한 사골국물과 부드러운 고기를 먹고 싶어 고기국수를 시켰지만 취향 껏 멸치국수를 시키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실내는 가정집을 그대로 식당으로 바꿔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제주도 가정집에 방문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실 어른들에게 유명한 맛집은 대개 이렇게 가정식을 개조한 식당들이 많은 것 같다.
주문하고 나온 고기국수와 김밥. 김밥덕후로써 김밥 맛집이라고 전해듣고 기대감을 갖고 방문한 남춘식당. 유부김밥인줄 모르는 상태로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유부를 매우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먹어본 김밥중에서 인생김밥이라고 말 할 만큼 맛있었다.
사실 김밥이라는 메뉴 자체에 획기적인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유부의 새콤달콤함이 김밥에 참 잘어울려 오히려 고기국수보다 김밥을 더 맛있게 먹었다.
그렇다고 고기국수가 맛이없는건 아니다! 우선 국물이 진하다. 사골국물로 푹 고와 느끼하지 않고 구수하며 고기 또한 잡내 없이 부드러운게 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지 알 수 있었다.
진한 사골국물이 일품이었던 고기국수. 근처에 거주했더라면 자주 애용했을 것 같다.
국물과 김밥이 일품인 남춘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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