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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restaurant

[신사] 미미면가, 블루리본 & 미쉐린으로 정평난 식당

by Abraxass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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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소바가 아니다, 특별한 소바 맛집?

 

 신사에는 수 십개의 유명한 곳들이 많지만 오직 음식으로만 카테고리를 한정한다 하면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미미면가.

직접 먹어 본 사람들 보다 건너 들어 아는 사람들이 몇 배는 많을 것 같은 식당 미미면가를 방문했다.

 

일요일 11:30 - 21:00Last Order 14:30 / 20:30
평일 11:30 - 21:30Last Order 14:30 / 21:00
매일 15:00 - 17:30Break Time ( Last Order 14:30 )
토요일 11:30 - 21:30Last Order 14:30 / 21:00

 

 영업시간이다. 워낙 유명한 식당이기에 웨이팅이 싫다면 오픈 및 브레이크 시간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주말에 방문한다고 한다면 웨이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

 

 

 2012년 부터 운영한 미미면가. 아름다운 맛의 면 요리 집이라는 뜻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미'라는 부분이 한자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since 2012.

 

 

 2012년으로 부터 약 9년 동안 운영했는데 블루리본이 8개나 있다. 오픈 한 지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유명세를 얻었고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쉐린도 2018년부터 차곡차곡 받고 있다. 이렇게 유명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먹으려 줄을 기다려 웨이팅을 하나 싶다. 내부의 자리는 크지 않기에 압구정쪽에 분점을 차린 것으로 알고 있다.

 

 시간을 잘 맞춰 3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지만 사람이 끊임 없이 들어오기에 주방 쪽에 사람이 6명 정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 규모에 비하면 많은 숫자. 과연 얼마나 맛있을까 주문하면서 많은 기대를 하게 됐다.

 

메보시데마끼

 

 메뉴판의 왼쪽은 냉소바 오른쪽은 온소바메뉴로 구성되어있고 뒷면은 사이드 메뉴로 구성되어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고등어구이 온소바이지만 날씨가 더워 냉소바를 선택했다. 단새우를 먹으려 했지만 품절되어 새우튀김 냉소바와 가지 튀김 냉소바를 주문했고 사이드로 우메보시데마끼 하나를 추가했다.

 밑 반찬으로 나오는 메밀면 튀김. 짭짤하지 않은 게 심심한 입안에 넣기에 딱 좋다. 

 

 

 먼저 나온 우메보시데마끼. 그림에는 오이가 안 보였는데 한가득 들어있다. 과연 어떤 맛일까 기대하면서 간장에 찍어 먹었는데

 

' .....? '

 

 두 번 다시 먹지 않겠다.

 

 

 오늘의 메인요리인 소바. 

 사실 소바라는 음식이 특별한다 해도 한계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말자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한 입 먹고 나서 드는 생각은 '깔끔하니 맛있네.'

 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먹을 값어치가 있었다. 소바는 깔끔했다. 두번 먹고 싶은 맛이었지만 웨이팅을 하지 않는다면! 웨이팅을 하면서 까지 먹고 싶은 그런 압도적인 맛은 아니었다.

 

 오히려 소바보다 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갓 튀겨 나온 튀김이 냉소바 국물에 젖어 한입 깨물어 물었을 때 나오는 온기와 냉기. 그리고 짭짤함과 바삭함이 오히려 소바보다 훨씬 인상적이었다. 소바를 먹으러 오기보다는 오히려 튀김을 먹으러 다시 오고 싶을 정도!

 

 만약 둘이 방문한다면 사이드 메뉴로 튀김을 시켜 먹는 것을 강력 추천!

 

 

 

 다음에 방문하면 꼭 사이드메뉴로 튀김을 시키고, 소바에도 튀김 2개를 시켜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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