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샐러드 파스타 먹으러 갈까?
약 십년 전? 유명했던 미즈 컨테이너. 강남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추억에 이끌려 재방문 했다. 당시 공사장 인테리어로 유행 했던 컨셉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반가웠다 :).
2층으로 올라가면 주방과 주문받는 곳이 나온다. 대표 메뉴는 팬 피자와 '샐러드 파스타'. 다들 피자를 시켜서 그런지 연기로 가득했다. 나중엔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연기가 위로 올라와 4층 창가에 앉아있는 우리에게 양해를 구하고 창문을 여셨다 🤣.
오픈 키친 형식으로 다들 머리에 두건과 마스크를 하고 있어 좋았다. 하고 안하고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보는 입장에선 위생에 신경쓴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좀 더 믿음이 갔다.
공사장 컨셉이라 여기저기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4층까지 올라가는 길에 여러가지 DP가 되어있기 때문에 구경하면서 천천히 올라갔다. 옛 타자기기 및 라디오, 턴플레이어가 있었는데 몇 개는 디자인이 이뻐 갖고 싶었다.
미즈 컨테이너에 시그니쳐, 헬멧이다. 주문하게 되면 테이블에 올려두고 가신 다음 주문번호를 확인하여 테이블 까지 음식을 갖다 주신다. 막 미즈 컨테이너가 생겼을때 음식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헬멧 사진을 찍는게 유행이었다. 이게 벌써 10년 가까이 됐다니 😂.
요즘 많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없어지는 추세기 때문에 미즈 컨테이너도 다 사라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테이블간의 간격들도 넓고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어 음식을 즐기기에 좋았다.
주문한 모듬 팬피자와 샐러드 스파게티. 팬피자라고 하서 기대치가 낮을 수 있지만 미즈 컨테이너의 팬피자는 조금 다르다. 기존에 먹는 피자를 축소시켜놓은 느낌? 팬피자라고 가볍지 않고 풍미가 강하다.
샐러드 파스타는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우선 차가운게 특징이다. 오히려 양념소스 없는 쫄면에 가까운 느낌? 면이 탱탱하고 샐러드과 같이 즐기기 때문에 상큼하고 발랄하다. 날씨가 추워진 요즘 계절에는 살짝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여름에 생각 날 별미!
색다른 컨셉과 색다른 음식으로 이색적인 미즈 컨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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