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보말 칼국수
제주도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유명한 해장국집을 뽑는다면? 1. 우진해장국 2. 은희네 해장국 두개가 아닐까 싶다.
은희네 해장국은 경험했으니, 우진 해장국을 경험하기위해 아침부터 방문했지만 역시나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았다. 해장국 먹는데 2시간을 기다려해 과감히 포기하고 근처 유명한 보말칼국수 맛집 제주에가면을 방문했다.
해물, 보말 칼국수 전문점으로 공항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음식점이다. 전문점 답게 메뉴도 딱 집중해서 판매하고 있다.
고소할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를 하나씩 주문하고 왕만두도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나오는 밑반찬. 밑반찬은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맛. 조금 기대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밑반찬이 맛이 어떠면 어떨가, 메인 메뉴 맛만 좋으면 된다! 라고 위안삼아본다 🥲
메인메뉴 첫번째 보말 칼국수. 보말은 고동의 제주도 방언이다. 보말 칼국수의 국물색이 초록색인 것은 보말 때문이 아니라 추가로 미역을 갈아 만들었기 때문이다. 보말 칼국수집에 가면 위와 같은 짙은 국물이 나오기에 많은 사람들이 보말이 미역류 인줄 착각 하는 것 같다.
해초류가 가득 들어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국물이 사기다. 보말 칼국수를 먹을때마다 느끼는 기분이지만 깔끔한 바지락 칼국수와 다르게 시원한 맛이 존재한다. 바지락 칼국수가 소주로 인한 숙취로 생각나는 맛이라면 보말 칼국수는 양주먹은 뒤 생각 나는 맛이랄까..? (이상 알쓰)
그리고 두번째 메인메뉴 보말죽. 전복죽과 다르게 색다른 맛이 인상 깊었다. 보말 칼국수 국물처럼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둘 중 무엇이 맛있었다고 물어본다면 보말죽을 추천하겠다 😊
우선 국물이 엄청 진하다. 그리고 역시 한국인은 밥힘 이라는 말 처럼 먹고나면 힘이 돋는 기분? 제주에 가면 보말칼국수 면빨이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다.
그리고 만두 덕후로써 지나칠 수 없어 만두를 시켰지만, 이 글을 보는 독자분들은 그냥 지나쳐도 될 것 같다. 시중에 파는 만두를 그냥 쪄서 나오는 흔히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맛이었다. 또륵..
만약 만두 맛집을 가고싶다면
개인적으로 만두 원탑 이라고 생각한다. 보말 칼국수는 미역을 갈지 않아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 만두는 정말 역대급이다. 사실 만두를 먹으면서 저기 갈껄 이라는 후회가 살짝 들었다 🥲 개인적으로 공장처럼 찍어내는 곳보다는 조금 불편해도 손 수 요리하는 곳이 조금은 더 좋다.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렇다고 실패는 아니었던 제주에 가면. 아침으로 먹기에 무겁지 않아 좋았다. 배부르게 먹은 한끼와 맑은 제주도 날씨를 겪으니 걱정이 없던 아침
조금은 아쉬웠던 곳
아래 하트(공감)을 눌러 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제주 다른 관광지, 맛집 살펴보기
'journey > jeju'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직접 방문 한 제주 관광지 추천 리스트 💫 (0) | 2022.05.15 |
---|---|
[제주] 고도, 제주 감성 200% 나만 알고 싶은 공항 근처 카페💫 추천 (0) | 2022.05.10 |
[제주] 닻, 원조 딱새우 회를 판매한 이자카야 (0) | 2022.04.27 |
[제주] 리치망고, 신선한 망고를 생과일 주스로 먹어보자 (0) | 2022.04.24 |
[제주] 금오름, 가장 유명한 오름 중 하나를 가다 (0) | 2022.04.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