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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태화강 십리대숲, 수 만개 대나무가 어울리는 대나무 숲(2)

by hyoE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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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십리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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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수 만개 대나무가 어울리는 대나무 숲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울산 태화강은 국내 국가 정원으로 지정된 두 곳중 한 곳이다. 나머지 하나는 그 유명한 '순천만 국가정원'. 2019년 순천만에 이어 두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고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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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이어져있는 십리대숲을 거닐다 보면 곳곳에 간단 히  즐길 수 있는 대나무로 만든 기구들이 있다.

 

대나무를 잘라 만든 대나무 실로폰. 처음에는 모양만 실로폰 모양으로 만들었구나 했는데, 이게 웬걸? 각 모양마도 소리를 내는 음이 달랐다. 어떠한 원리인지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신기방기 🫣.

 

그리고 이곳과 관련된 동화들을 AR로 볼 수 있게 따로 준비 해 놓았다. 모두가 알고 있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갑자기 드는 생각은 요즘 태어난 아이들도 알고 있을까?

 

그리고 메모를 남길 수 있는 대나무 메모판도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따로 준비를 해 사람들이 대나무에 낙서하지 않게 하는건 참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자라나는 대나무에 낙서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TV에서 많이 본 나의 뱃살 상태 검사기! 자칫 무모하게 시도하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창피당할 수 있다 😀. 막상 해보니 딱 XS를 통과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나만의 바람인가..?)

 

대나무에는 특히 음이온이 많다고 한다. 

 

음이온이란?

숲속이나 폭포 온천 등에서 인체에 상쾌하게 느껴지는 (-)전하를 띤 공기의 원자 요소가 음이온 이며, 원자가 전자를 잃으면 양이온, 전자를 얻으면 음이온이 된다. 
음이온을 마시면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활력을 증진시키며, 피를 맑게 하고 신경 안정과 피로 회복, 식욕 증진의 효과가 있어 음이온은 공기 비타민으로 까지 불린다. 쾌적한 자연상태를 기준으로 숲속, 온천, 폭포, 해안 지역의 공기 1cc당 음이온의 분포량은 800~2000개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숲속을 거닐다 보면 상쾌한 기분이 드나보다. 특히 비오는 날에는 더 잘 느껴지는 이유일까?

 

 

다니는 길은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다. 들어보니 이미 유명해 많은 티비 및 언론 매체에 맨발로 걷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고려중기에 이미 대나무숲으로 언급됐을 뿐 아니라 1749년 울산 최초 읍지에도 대나무 군락으로 기록되어 있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대나무 숲이라니. 신기하다. 그래서 그런지 대나무의 두께거 말도 안된다.

 

출입구를 사람이 관리하지 않다보니 저녁에도 출입이 가능한가보다.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맑은 저녁 날 하늘을 바라보면 장관일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별칭으로 은하수길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밤에도 와봐야 겠다. 그런데 밤에오면 조금 아니 많이 무서울 것 같다 😶.

 

한국 관광 100선 중 하나인 십리대숲. 사진으로는 그 장엄함을 느낄 수 없다. 그러니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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