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피탕김탕, 공주에서 제일 유명한 맛집

 

피자 탕수육, 김치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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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에 와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공주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집인 피탕김탕에 방문했다. 피자,, 김치,, 탕수육,,? 이라는 메뉴를 공주에서 먹어야 하나 싶었는데 친구가 엄청 유명한 집이라고 가자해서 따라가게 됐다. 알고보니 유명해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있다고 한다.

 친구는 이미 체인점에서 맛있게 먹은 경험이 있기에 본점을 꼭 방문하고 싶다하여 방문하게 됐다.

 

 외관을 보고 흠칫.. 메뉴에 대한 불신이 만들어 낸 생각일 수도 있지만 너무 맛집 같지 않은 외관에 놀랐다. 하지만 주위에 다른 선택지도 없었기에 큰 기대없이 들어갔다. 

 

 

 

 

 영업시간 및 공주 맛집 인증서. 인터넷을 확인했을 때는 홀은 22시까지라고해서 불안했는데 다행이 24시까지 운영했다. 

 

 

 

 

 가게 내부는 리모델링 했는지 깔끔했다. 시간이 늦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있었다. 공주에서 제일 유명한 맛집이라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나 보다 :).

 

 

 

 메뉴는 김피탕 이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었다. 아무래도 인기가 많다보니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본점에 온 만큼 근본

메뉴인 김피탕을 주문했다.

 

 

 

 주먹밥과 같이 주문했다. 배고파 욕심내어 주문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양을 비교해보니 서울 물가가 정말 비싸긴 비싸다. 같은 주먹밥 양을 시켰을려면 두배는 냈어야 했을텐데.

 

 

 

 한입 먹어봤을 때 딱 드는 생각은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사먹었던 컵 탕수육이 떠올랐다. 컵 탕수육 고급버전? 맛이 자극적이라 그런 생각이 든 것 같다. 탕수육도 일반 중국집에서 먹는 탕수육이아닌 딱 포장마차에서 파는 탕수육 맛이다. 그런데 먹다보니 불량식품 같은 맛이 자꾸 중독된다. 치즈랑 탕수육이 느끼하다 싶으면 김치가 맛을 딱 잡아줘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는 그 이유가 있다. 정갈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 기쁜 마음과는 달리 불량식품은 아니지만 자극적인 맛이 주는 행복이랄까. 한끼 식사 보다는 안주 및 야식으로 딱 좋은 음식이다.

  

 다만 아쉬웠던 건 직원들이 다 어려 서비스가 친절하지 않다는 점. 식사 도중 마감 청소를 하는 등. 먹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다음 기회가 되면 배달로 시켜먹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