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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restaurant

[삼각지] KAKIBAUM, 카키바움 단독주택을 통째로쓰는 핫플레이스

by Abraxass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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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카페, 밤에는 독일식 레스토랑



 

용산역이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 유명하다면 그 공간을 피해 삼각지역 근처는 은밀한 핫플레이스들이 모여 있다. 그 중 단독건물을 통째로 쓰는 카키바움을 방문했다.

 

아침에는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지만 5시 부터는 2층은 식당으로만 운영하기 때문에 시간을 생각하여 방문해야 한다.

 

2층 주택을 통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햇살이 드는 낮에는 1층 테라스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다만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3층은 루프탑으로 이루어져있다. 낮에 방문하게 되면 루프탑에서 햇살을 즐기며 커피 한잔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다. 카키바움은 독일식 음식을 제공한다. 독일식 하면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학센인데, 우리나라 족발과 비슷한다. 카키바움에서도 학센을 제공하지만 먹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음식을 주문했다.

 

2층 자리가 많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여러가지 종류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벽난로 LED. 불멍을 하고 싶어 한 때 진지하게 구입할까 고민했던 아이템. 5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보니 반가웠다.

 

방문했을 당시 날씨가 추워 따뜻한 글라스 와인을 주문했다.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맛이 참 좋았다. 도수가 조금 있었지만 깔끔해 따뜻하게 몸을 데울 수 있었다.

 

주문한 음식들. 아래는 슈니첼인데 돈까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독일에 갔을때 현지인 식당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독일어를 몰라 감으로 찍었더니 감자 샐러드가 한접시에 나왔던 기억이 생각났다. 어쩐지 주문할 당시 종업원이 ㅇ_ㅇ? 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라 🥲

 

그리고 생각지 못하게 맛있었던 스프. 사실 국내에서 독일 식당을 찾기가 쉽진 않다. 카키바움은 어째서 독일 음식을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맛이 대체적으로 괜찮았다. 독일식 음식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방문하면 좋을 듯 하다. 다만 가격대가 있는 편이니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실망할 수 있다. 

 

 

한국안의 작은 독일, 카키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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