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바다 앞 제주 느낌 물씬 나는 숙소
언제나 그렇듯 아직 까지는 여행을 떠나 돌아다니기를 좋아해 숙소에 큰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찾은 유니 호텔 앤 풀빌라. 애월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고 주차가 편하다 하여 선택하게 됐다.
가성비 좋은 호텔로 탐라스테이, 유니 호텔이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 듯 하다. 탐라 스테이도 이용해 봤기 때문에 유니 호텔 리뷰를 마무리 하면서 두 곳을 이용하며 직접 느꼈던 경험을 토대로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유니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여행 숙소 중 가장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입구 부터 펼쳐진 거대한 야자수들을 보며 국내여행이지만 동남아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을 준다. 특히 해가진 밤에 들어서면 조명이 설치되어 예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1층에는 식당과 로비가 구성되어 있어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조식의 경우 전날 예약하면 할인이 되니 이용할 사람은 당일에 예약하기 보다는 전날에 예약해 할인을 받는 게 좋다! 개인적으로는 아침부터 돼지런하게 열심히 먹으러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따로 신청하지는 않았다 😀
월드비전 협력기업으로 매출의 일부를 기부한다고 한다. 유니호텔은 크게 4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건물이 예전에 지어졌기 때문에 4층은 제외하고 5층으로 층수가 구성되어 있다.
방은 스탠다드 더블로 예약했다. 깔끔한 비즈니스 숙소 느낌. 일반적인 비즈니스 숙소보다 조금 넓고 오래된 건물치고는 컨디션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 괜찮았다. 단점으로는 침대에 누워 TV를 편하게 볼 수 없다는 점? 어차피 돌아다니기 바빠 들어오면 지쳐 쓰러질 걸 알기에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2박을 이용했는데 간단한 룸 청소는 해주지만 어메니티를 다시 챙겨주지 않았다. 따로 용품들을 챙겨갔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
그리고 전망. 도시뷰 이지만 도시?를 찾아보긴 힘들고 텃밭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오히려 건물 층고가 높지 않기 때문에 이런 논밭이 있어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는게 더 사용하기 편했다.
1층에는 간이 매점이 구비되어 있고 카운터에서 직접 계산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들보다 시세가 조금씩은 비싸 이용하지는 않았다. 5분 정도 걸어가면 편의점 CU가 위치해 있으니 급하지 않다면 바로 앞이 바다이기 때문에 바다를 즐기며 산책으로 편의점을 이용하는게 좋을 듯 하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유니호텔의 마스코트? 강아지 한마리가 입구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가 이기 때문에 목줄이 채워져 있었다.
그런데 너무... 귀엽다... 생긴 것 부터 조금 억울?하게 생겼다. 그래서 괜히 더 슬퍼보이는 기분.... 바로 앞이 산책하기 너무 좋은 길이 펼쳐져 있는데 가질 못해 더욱 서러워보이는 댕댕이
관광객들에게 이쁨을 많이 받는지 사람손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용기내어 가까이가면 만져달라고 배를 보여주며 눕기 때문에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조금의 애정을 나눠줄 수 있다.
그 외에도 구석 한켠에 고양이 대식구?가 자리잡고 있다 내가 봤던 고양이만 6마리로 강아지와는 다르게 자유롭게 이곳 저곳을 돌아 맘 편히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꼼짝도 하지 않는 고양이
바다가 바로 앞이다 보니 노을지는 시간 예쁜 배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유니호텔 앞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카페와 라이브 식당이 있다. 후기를 찾아보니 라이브 식당에서 흑돼지를 먹기는 많이 아쉬웠다. 다만 카페가 통유리로 되어있으니 크게 일정이 없다면 카페에 앉아 지는 석양을 보며 힐링하는 걸 추천한다.
탐라스테이 유니호텔 비교
주차
탐라스테이 경우 주차장이 협소해 항상 만차 였었다. 주차장 폭도 좁아 옆 차가 주차를 바짝해 돌려 뺄 수가 없어 로비에 전화해 차를 빼달라 요청했던 기억이 있다. 유니호텔은 주차장이 어느정도 커 불편함이 없었다.
방 컨디션
두 곳 모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이 없었을 뿐이지 방 상태가 좋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방음에 크게 문제되지 않았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위치
두 곳다 애월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크게 차이는 없다. 다만 유니호텔이 조금 더 서쪽에 위치해 있고 동쪽으로 나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점을 참고에 알맞는 숙소를 선택하자. 다만 유니호텔이 바로 바다 앞에 위치해 있어 밤산책 하기는 더 좋았다.
이국적이여서 더 큰 설렘을 준 유니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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