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이처럼 보이는 두 분이서 운영하는
애월 근처에 숙소를 잡아 아침 먹을 곳을 검색하다 발견하게 된 애월 오누이. 오픈을 일찍하고 일찍닫아 아침, 점심으로 찾기 좋은 제주도 애월 식당.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건물 한 채를 볼 수 있다. 2층 건물로 1층을 식당으로 운영하고 계신다. 건물 전체를 사용해 식당이 커보이지만 들어가보니 자리가 넓지 않았다. 내부가 아기자기하다 보니 뭔가 더 정감 가는 기분.
주차장은 건물 바로 맞은 편에 대형 공간으로 위치해 있어 쉽게 주차 할 수 있다.
식당 절반이 주방으로 위치해 있어 테이블 수가 그리 많지 않다. 애월 오누이 메뉴판. 가장 유명한 요리는 흑돼지 두루치기와 전복영양돌솥밥처럼 보였다. 아침으로 먹기 좋은 메뉴들이 구비되어 있었고 김치찌개와 전복영양돌솥밥을 주문했다.
음식을 주문하면 밑반찬을 갖다 주신다. 밑반찬 가지수가 많다고 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깔끔해서 좋았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전이 정말 쫀뜩한게 맛있었다. 왜 사람들이 극찬하는지 알 수 있었다.
빠삭하게 구운 전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게 무슨 전분을 사용했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먼저 나온 김치찌개. 인상 깊었던 건 국물이 매우 시원하다. 들어간 김치가 제대로 묵었단 생각이 들었다. 혹시라도 쉰 김치가 들어간 김치찌개가 싫다면 다른 메뉴를 추천한다. 시원한 국물은 원했던 나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묵혔던 속을 시원하게 뚤어주는 맛이랄까? 들어 있던 고기도 쫄깃한게 참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추가로 나몬 전복영양돌솥밥. 보기만 해도 여행으로 지친 원기가 회복될 것 같은 구성물이다. 해물로 가득 차있는 영양 돌솥밥.
밥을 덜어내어 달래 간장양념과 비벼먹고 돌솥에는 물을 부어 숭늉을 해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전복영양돌솥밥을 먹기 위해서라도 이 곳을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메뉴였다.
그리고 전복영양돌솥밥을 시키면 반찬으로 옥돔구이? 한 조각을 주시는데 먹어본 생선구이 중에 손에 뽑을 만큼 쫄깃하다. 사실 돔을 회 이외에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생선구이로 먹어도 참 맛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갈한 한 끼 식사를 먹고 싶다면 이 곳 애월 오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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