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플랜튜드, PLANTUDE 코엑스에 위치한 비건 맛집💫 추천

 

 

V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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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E TIME
EVERYDAY 11:00 - 21:00

 

최근 코엑스에서 가장 핫한 식당 중 하나인 플랜튜드. 풀무원에서 런칭한 비건 레스토랑으로 비건 표준 인증원으로 부터 인증을 받은 곳이다. 

Plantude = Plant + Attitude의 약자로 식물성 지향 식단으로 맛있고 즐거운 식자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비건표준 인증원 마크. 오픈한지 얼마 안돼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도 했고, 코엑스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있어 웨이팅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보며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다. 비건 요리이다 보니 메뉴의 갯수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족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 요리들을 오직 채소만으로 만든다고? 라는 생각이 드는 요리들도 있어 신기했다.

 

기다리는 동안 문 앞에서 유혹하는 요구르트와 요플레 자태. 푸릇푸릇한 초록색이 비건의라는 컨셉과 잘 어울린다.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  (우유는 동물성 지방이니 비건음식이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식물성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주방은 오픈형식. 막아놓을 수 도 있지만 주방을 오픈해 실내 개방감과 요리하는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더욱 더 신뢰가 간다. Good Food Nice Attitude. 좋은 음식과 좋은 태도로 음식을 만들겠다는 문구가 비건과 잘 어울리는 듯 하다.

 

플랜튜드의 대표메뉴. 메인디쉬로 가장 많이 주문하는 대표메뉴들이다. 신기한 건 동, 서양 음식이 전부 있다는 점. 흔히 생각하는 비건음식들은 고기류를 상상하기 힘들지만 기술의 발달로 고기를 대체하는 음식들이 생기고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콩고기. 

과거에 비해 콩고기 맛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식기조차 푸릇푸릇하다. 개인 앞접시가 셋팅되어 있고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시간까지 10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소이 불고기 덮밥과 감태 떡볶이. 둘다 사진으로만 본다면 비건음식과는 멀어 보이지만 엄연히 비건 인증을 받은 음식들이다. 설레는 마음 반, 걱정 되는 마음 반을 가지고 먹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깔끔하고, 정갈하다.

 

나쁘게 말하면 맛이 밍밍하고 싱겁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감칠 맛을 찾는 사람들은 큰 실망감을 느낄 수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비건 음식점을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면 방문 고객들은 크게 만족할 것 같다.

특히 떡볶이 맛이 인상적이었다. 기존에 먹던 떡볶이와는 완전 다른 새로운 맛. 감자 스튜를 먹는 것 같았다. 그리고 떡도 기존에 먹던 떡과 달라 씹는 맛이 일품이었다. 

콩고기 또한 인상 깊었다. 아직까지 고기를 대체할 만한 맛은 아니지만 콩고리 자체를 즐길만할 정도로 많이 기술이 올라온 것 같다. 물론 주된 맛이 양념소스겠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충분히 식감자체가 질기지 않고 육즙이 조금 부족한 고기를 씹는 기분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몸에 좋은 기분이 드는 식사였고 비건 음식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음식이었다.

 

 

그리고 꼭 같이 먹어야하는 콤부차. 콤부차라고 부르기 보다는 레몬홍차에 가깝긴 하다. 그래도 끝맛에 콤부를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즐기기에는 좋은 것 같다.

 

콤부차란?

차(홍차, 녹차)를 우린 물에 원당과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프로바이오틱식품. 옛 중국의 진시황도 불로장생을 위해 우린차에 여러가지를 첨가하여 먹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플랜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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