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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korea

[제주] 고토 커피바 GOTO,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제주도 카페

by Abraxass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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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카페를 원하는 당신에게



음악이 좋다. 커피의 향이 좋다. 분위가 좋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카페 고토 커피바의 후기는 칭찬 일색 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그래서 더 좋았던 고토 커피바 리뷰

 

제주도 느낌의 물씬 나는 마을도로에 갑자기 이색적인 배경이 펼쳐 진다. 일본식 가옥이 주는 이질감은 조금 낯설지만 그 안에 펼쳐진 고토 커피바만의 느낌은 또 다른 색으로 마음을 변이시킨다.

 

마당이 존재하지만 자리는 따로 사진에 보이는 두 자리가 전부. 온전히 마당을 차지할 수 있는 저 자리도 좋아보이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깨끗한 현대 건물에 조금은 낯선 창문. 강렬한 색으로 무장되어 있는 창과 문. 그리고 고토 커피바의 시그니처 까마귀가 손님을 반겨준다.

 

고토. 커피가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지만 카페라기보다는 바에 가까운 곳

 

 

내부로 들어가면 화창한 날씨와는 다르게, 다른 세계에 들어선 것 같은 기시감을 받게 된다. 

 

커피 고토바의 메뉴판. 많은 메뉴는 없지만 맛이 궁금해지는 메뉴들이 눈에 꼽힌다.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 7,000원이 넘는 금액. 가격만 봤을 때 비싸보이지만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이 정도는 충분히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러니.

바 형식의 내부와 조금은 카페같은 분위기가 나는 방들. 바 자리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어두워 한 마리의 까마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된다.

 

커피를 주문하면 제공해주는 컵받침이 단순한 소품이 아닌 하나의 기념품이 되는 곳.

 

커피의 맛은 높은 기대와 그 기대를 만족시키는 충족감이 있다. 직접 원두를 갈아 핸드 드립을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는곳에서 나오는 느낌과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음악, 그리고 그 순간에 느끼는 만족감.

 

고토 커피바는 제주의 느낌을 찾아볼 수 없지만 그냥 언제든지 가면 좋은 곳이다. 

 

총 평

1. 세계와 단절 된 분위기를 원한다.

2. 맛있는 커피를 경험하고 싶다.

3. 이 두 가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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