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밤이 들어있는 밤빵
이유는 모르나 공주하면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밤'이다. 그래서 공주에 가면 밤을 시작으로 밤과 관련된 음식들을 많이 팔고 있다. 그리고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커리 밤마을을 방문했다.
베이커리 밤마을은 공주 대표 유적지 공산성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카페이긴 하지만 내부에 밤파이를 구매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고 오고가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어 앉아 커피를 즐기기는 어려운 분위기이다.
메뉴판. 음료도 판매되고 있어 시켜먹었는데 정말 최악이었다. 큰 기대를 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하다 싶었다. 커피는 그렇다 쳐도 주문한 유자차는 시중에 파는 유자청을 타서 제공해줬는데 유자청이 부족해 밍밍해 그래도 버렸다. 주문 받기 바쁘다보니 음료 제작에는 큰 신경을 못쓰는 듯 하다.
입장하게 되면 구수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그리고 주문 받는 곳에는 이미 가득 밤파이가 구비되어 있다. 낱개로도 판매하지만 박스로 포장해가기 위해서는 6구, 그리고 10구짜리가 존재한다. 선물용 및 포장용으로 많이 사가다 보니 이미 포장이 준비되어 있어 주문해서 수령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밤빵 외에 여러 종류의 디저트도 팔고 있긴하지만 대부분 밤빵만 사서 가는 듯 했다. 사실 다른 메뉴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기도하고 워낙 밤빵이 유명하다보니 밤빵의 맛이 궁금했다.
그리고 구매한 밤파이. 인터넷 상에서 워낙 유행이라 맛이 너무 궁금하기도 했고 기대감이 가득찼다.
우선 정말 앙금에 진짜 밤이 들어있었다. 앙금 자체가 밤인지는 모르겠지만 앙금사이에도 알밤이 들어있어 밤파이라는 이름이 딱 잘 어울렸다. 아쉬운 점은 알밤이 들어있다는 점 빼고 전부..?
한 번쯤 기념으로 먹어보면 좋겠지만 다시 공주에 방문하게 되더라도 재구매는 안할 것 같다. 오히려 기존에 먹도 밤빵이 쫄깃한게 개인적인 취향에 더 알맞았다.
기존 공주 알밤빵 리뷰
총 평
1. 진짜 알밤이 들어있다.
2. 유자차는 정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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