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cafe

[부산] 손목서가

by Abraxass 2021. 8. 18.
반응형
바다 앞, 개인 서점


 부산의 친퀸테레, 흰 여울 문화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손목서가'. 인스타 및 여러 블로그 매체에서 감성카페로 유명하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부터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 평일이었지만 사람이 많을 게 확실하고, 그렇다면 여유로움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흰 여울 마을을 따라 내려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손목서가는 전직 신문사 사진작가인 남편분과, 시인인 아내분이 같이 운영하는 바다위에 책방이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이 책을 오프라인에서 구매를 많이 안하다보니 책 마진율보다, 음료 마진율이 더 높다고 한다.

 

 

 공간이 매우 좁은 개인 서점이기 때문에 많은 책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책들을 구비해 놓으셨다. 베스터 셀러가 아닌 책들을 진열해 놓았기 때문에 책을 사기전에 훑어보고 싶었지만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서 그러기는 힘들었다.

 

 

 

 사진 스팟인 2층은 공간이 매우 협소했다. 야외 테이블자리가 오히려 바다 바로 앞이라 더 좋았다. 햇빛이 너무 강하지않다면 오히려 야외 테라스에 앉아 바다와 음료를 즐기는 좋은 것 같다. 

 

 손목서가 자체는 예쁘게 잘 꾸며져 있지만, 인기가 너무 많다보니 불친절하다는 소리도 나오는 것 같다. 근처에 다양한 카페들도 많으니 꼭 인스타 감성을 원하는게 아니라면 주위 카페를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이다.

 손목서가 근처 골목에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것 같으니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찾아보는 재미도 꼭 즐기고 가기를 바란다.

반응형

'daily > ca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Cafe voisin 카페 부아장  (0) 2021.09.21
[판교] New Origin, 건강한 카페  (0) 2021.09.12
[서면] 도코: 도시농가코페 CITY FARM HOUSE CAFE  (0) 2021.09.11
[부산] FIRSTAGE COFFEE  (0) 2021.08.22
[한강진] 패션파이브  (0) 2021.07.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