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에 농가, 부산속에 일본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666번길 17 시연빌딩 1층
평일 10:00 ~ 21 : 00
주말 11: 00 ~ 21 : 00
부산 서면에 위치해 있는 도코. 처음에는 도코데쓰까의 도코인 줄 알았지만 도시농가코페의 약자였다. 커피를 코피로 발음하는 일본 사람들의 발음을 따온 걸 보면 일본과 관련이 있겠다 싶었다.
도심 속의 농가, 도심 속의 coffee shop
택시를 타고 도착지에 내렸을때는 도심 속 한가운데였다. '여기에 농가가 있다고? 초록색이 하나도 안 보이는데?'라고 생각을 하며 지도를 보며 찾는 도 중, 얼핏 보면 그냥 지나칠 좁은 골목 앞에 놓인 간판을 볼 수 있었다.
일본 느낌 물씬 나는 간판 및 글씨 폰트. 일본 방문한 지 몇 년이 흘렀을까. 잠시 추억 속에 잠기게 됐다.
골목을 지나 들어서자 마자 여기가 바로 포토존이구나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사진 스팟이 있다. 방문 당시 평일 오후 시간대라 사람이 많지 않아 자리가 비어있었다. 남들 일하는 시간에 맞이하는 여유는 이럴 때 더 감미롭다.
건물 자체나 야외 공간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턱시도를 입은 도도한 고양이와 같이 야외에 앉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더위에 지쳐 아쉬움을 뒤로하고 실내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많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수 많은 선택지 중에 내린 결정은 찐득해 보이는 브라우니와 도코 시그니처 음료. 브라우니는 보는 것보다 더 초코가 진했다. 시그니처 메뉴는 시그니처답게 맛있었다. 커피맛이 생각보다 좋기도 했고, 브라우니가 찐득해 아메리카노를 먹을까 싶기도 했지만, 언제 또 방문할 줄 모르기에 이번기회에 먹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2층에는 로스트 기계도 있고 커피 내리는 여러 기계들이 있는 거 봐서, 아마 커피맛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다. 인테리어도 이쁘게 잘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았다.
만약 사람많은 곳을 싫어한다면 주말에는 피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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