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약방 아니고 카페 맞죠...?
현대백화점에 카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다. 그렇기에 자리있으면 보이는 카페에 들어갔는데 더 앨리인 줄 들어갔다가 놀란 곳
New Origin
판교 현대백화점 5층 CGV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자리를 발견해 우선 앉고 메뉴를 고르러 갔는데 메뉴판을 보는 순간 당혹감이 밀려왔다.
여기 분명히 카페인데 녹용이요..? 홍삼이요..? 거기다가 부스터 티 등 한약재로 사용되는 재료를 사용하여 음료로 판매하고 있었다. 물론 이 외에도 기본적은 카페 음료, 커피류 라든지 티 종류라든지. 선택지가 아예 없진 않았다.
더 앨리가 아닌건 알겠는데 여기가 뭐하는 곳인가라는 의문도 잠시 친절히 설명을 해주는 영상을 보고 이 카페의 존재에 대해 이해 할 수 있었다. 음료는 도전을 해볼까 싶었지만 무난하게 아포카토와 티를 시켰다.
커피 전문점이 아니니까, 맛은 큰 기대는 안했는데. 아니 이게 웬 걸? 커피가 웬만한 카페보다 맛있다. 뭐지 이 언밸런스한 상황은? 에스프레소로 먹었기 때문에 맛이 더 풍부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저렴한 원두를 사용한 건 아니라닌게 느껴졌다.
이 곳의 정체는, 주식회사 유한양행이 만든 카페였다. 나 같이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일까? 벽 한편에서는 이 곳의 존재를 소개시켜주는 다큐멘터리와 광고가 상영되고 있었다. 전 세계에서 각 나라의 유명한 약재 ( 한국은 인삼으로 기억한다 )를 직접 재배해서 유통시킨다고 한다.
약재들의 가격이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어디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 아니기에 ( 구할 수 있다해도 그 근원이 미심쩍은게 대부분이니까 ) 충분히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약재에 관심이 많다면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daily > ca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숲] Cociety 코사이어티, 복잡한 도심을 떠나 (0) | 2021.10.02 |
---|---|
[부산] Cafe voisin 카페 부아장 (0) | 2021.09.21 |
[서면] 도코: 도시농가코페 CITY FARM HOUSE CAFE (0) | 2021.09.11 |
[부산] FIRSTAGE COFFEE (0) | 2021.08.22 |
[부산] 손목서가 (0) | 2021.08.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