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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탬버린즈 tamburins, 신사에 향을 더하다

by hyoE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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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판매 합니다

 

 신사에 위치한 탬버린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였다.

 

탬버린즈란?

젠틀몬스터에서 론칭한 세컨드 브랜드.  화장품을 주로 다루고 있으면 '향기'를 다루는 브랜드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바디워시로 유명한 논픽션과 같이 제품에 향기와 디자인을 강조한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다. 사실 향기에 대한 차별화는 갑자기 발생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아니다. 이러한 대상으로 니치향수가 존재했고, 최근 몇 년간 니치향수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중적이 되어버린 니치향수는 오히려 대중적이 됨으로써 매력을 잃기 시작했다.

 

 이러한 틈새를 공략하여 많은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다. 탬버린즈는 이러한 브랜드 중 하나이며, 특징을 하나 더 꼽자면 향기에 디자인을 더해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플래그쉽 입구부터 감각적인 느낌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흰색 바탕과 모던한 느낌을 주는 글씨체, 그리고 탑에서 촬영한 모델 샷 까지. 깔끔하지만 충분한 느낌을 준다.

 

 

 탬버린즈의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향을 중요시한다.

 

 최근 향에 대해 대중들이 차별화를 두고 싶어 하는 욕구를 여러 업체에서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성공한 대표적인 브랜드가 '논픽션'이다. 개인적으로 논픽션을 사용해봤지만 사실 향기가 조금 특별했을 뿐, 사용함에 있어 색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 조금의 차이. 1 - 2만 원을 더해 남들과 다른, 특별한 제품을 사용한다는 차별화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탬버린즈는 여기에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여러 가지 아이템들의 디자인을 보면 모던 & 심플을 느낄 수 있다. 핸드크림 또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이 아니다.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고, 제작하는 데 있어 추가 비용이 드는 디자인이지만 남들과 다르다는 차별화를 줄 수 있도록 다른 사용법을 제공한다.

 

 

탬버린즈의 대표 아이템인 핸드크림이다. 오픈 시 마개에 사슬을 연결하여 잃어버리지 않게 디자인 하였지만 사실 큰 실용성을 기대할 수는 없다. 오히려 디자인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 설치된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과거 원가절감을 위해 자재를 최소화하였다면 오늘날은 제품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다. 전 국민의 선택이 아닌 한정된 소비자를 타겟한 마케팅 방법이 어느 선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탬버린즈의 시그니쳐인 말 모형, 움직이며 실제 말과 구별하기가 힘들정도로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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