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헤리티지 클럽, HERITAGE CLUB 서라순길 카페 💫 추천

 

heritage : features belonging to the culture of a particular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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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라길에서 정말 개인취향 저격 당한 카페를 발견했다. 바로 헤리티지 클럽. 카페와 바를 같이 운영하는 곳으로 조용함을 추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친구와 큰 소리로 수다를 나눌 생각이라면 다른 곳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종로3가역 7번 출구로 나와 서순라길을 따라 들어오면 초입부에 위치 했다. 종로, 안국 근처 답게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장소다.

 

헤리티지 클럽 메뉴판. 다양한 차와 더불어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아무래도 직장가 근처이다 보니 평일 저녁에 퇴근 후 간단히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그 외 쿠키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카페만 직접 운영하시는게 아니기 때문에 따로 베이커리하는 공간이 있어보이지는 않았다. 

 

주인 분 께서 인테리어를 하나하나 신경쓰신 점들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공간을 사람을 받을 수 있는 테이블로 꽉 채울 수 있었지만 인테리어로 투자해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테이블 간의 거리도 어느정도 유지되어 있어 조용히 얘기하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오픈시간대에 맞춰 갔더니 사람들이 많이없어 카페 전 공간을 둘러 볼 수 있었는데 소품 하나하나 만족스러웠다.

 

만약 집 근처였다면 매일 주말 아침 노트북을 가지고 나와 커피한잔 즐기고 싶은 곳이었다. 

 

개인적으로 화장실 내부가 깨끗하지 않으면 재방문을 하지 않는데, 인테리어에 신경쓰신 만큼 화장실도 깨끗했다. 

 

그리고 헤리티지 클럽의 특색이라고 한다면 테이블 마다 이 문구가 적혀 있었다.

헤리티지 클럽은 조용한 공간입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 큰 소리의 대화와 통화는 자제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조용한 곳을 선호하다 보니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렇다고 적막하지는 않았다. 주위에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는 목소리와 조용한 음악소리, 그리고 햇살이 더해져 행복했던 시간.

 

 

커피와 디저트 2종류를 주문했다. 커피는 산미가 깔끔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다만 디저트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다. 맛없다는 말은 아니다!  모든 점들이 완벽했기에 디저트에도 기대감이 생겼기에 더 아쉬움이 든 것 같다. 아무래도 납품받아 판매하다보면 그 한정선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천장을 이렇게 해가 들도록 만들어 놨다. 비오는 날은 비오는 날대로 운치가, 날씨 좋은 날에는 따뜻한 햇살이 들어와 카페 분위기를 이루어준다.

 

 

 

 

 

재방문 1순위 카페, 헤리티지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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