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샹궈 맛집, 이태원 마라
이태원과 한남 딱 사이에 위치해 있는 마라 맛집 '마라'. 여러 해 동안 자리를 지키면서 많은 단골 손님들을 가지고 있고, 수요 미식회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리모델링 이전은 들어가는 순간 중식당 느낌이 뿜뿜해 좋았었는데 리모델링 이 후 깨끗해 졌지만 이런 감성이 없어져 많이 아쉬웠다.
수 많은 사인들을 걸어놓았다. 기존에 1층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았는데 리모델링 후 4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마라에 오면 꼭 시켜야하는 마라샹궈. 마라샹궈를 시키지 않을 거면 마라에 올 이유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대표메뉴이다. 사이즈는 중, 대 중에 고를 수 있고 맵기도 1단계, 2단계, 3단계를 고를 수 있다.
1단계가 누구나 편히 먹을 수 있을 정도고 2단계 부터는 매울 수 있다. 마라를 좋아하면 2단계를 시키는게 좋을 것 같다. 1단계는 조금 심심했다.
빠지면 아쉬운 소주와 맥주. 중식을 먹으러 왔으면 음료는 주류가 당연한게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소주, 맥주만 시키기 아쉬워 추가로 주문했다.
마라와 함께 먹으면 딱 어울리는 고량주. 연태고량주를 시킬까 하다가 공부가주로 주문했다. 공부가주는 오픈할 때 불편해서 다른 식당은 직접 오픈해 주는데 마라는 오픈해주지 않아 조금 고생했다. 🥲 힘들게 오픈해보니 꽃향기가 조금 더 진한 기분. 역시 모든 음식들은 고생끝에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마라와 함께 빠질 수 없는 꿔바로우. 마라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꿔바로우도 어디서 빠지지 않을 만큼 맛있다. 뜨끈뜨끈 갓 튀긴 종류가 맛이 없을 수 없지만 그래도 마늘과 함께 집어 먹으면 쫀득쫀득 찹살과 달달한 소스가 고량주 한 잔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뭔가 아쉬워 추가로 주문한 만터우? 바삭바삭 군만두를 생각했는데 바삭함과는 거리가 조금 멀었다. 다음 번에는 주문 하지 않을 정도의 맛. 가격은 제일 비싼데 맛은 많이 아쉬웠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으니 다음 메뉴를 주문할 때는 성공에 한 걸음 가까워 지겠다. 😏
리모델링 해서 좋은 점은 화장실이 깨끗하다는 점. 그리고 남자, 여자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총평
1. 리모델링 해서 깨끗하다.
2. 마라샹궈는 역시 맛있었다.
3. 리모델링 이후 이전 중식당 느낌이 사라진 점이 매우매우 아쉽다.
4. 그래도 룸은 존재하니 조용히 회식하기에는 좋다.
이상 마라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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