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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hiking

[도봉산] Y계곡 초급 & 암벽타는 중/상급 코스, 주말에는 Y계곡 일반통행

by hyoE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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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산다는 도봉산


서울에 위치해 있는 산 중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도봉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하고, 봉우리 자체가 많기 때문에 여러개의 등산 루트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그 유명한 Y계곡. 평일에는 어느 루트로 가도 상관 없지만 주말에는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Y계곡을 목표로 한다면 꼭 루트를 확인해야 한다.

 

초급루트 (Y계곡)

망월사역 -> 원도봉 탐방지원센터 -> 덕제샘 -> 망월사 -> 포대능선 -> 망월사 갈림길 -> 도봉산 민초샘터 -> Y계곡 -> 신선대
-> 석굴암 -> 도봉 대피소 -> 도봉 탐방지원센터

Y계곡을 주말에 이용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초보자급 코스. 주말에 Y계곡을 가기위해서는 망월사역에서 출발해야한다. 초보자 코스이기 때문에 Y계곡에 도착하기 전까지 조금 심심할 수 있다.

 

그래서 Y계곡은 가고 싶은데 조금 더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코스를 준비했다.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암벽타는 구간들이 있어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좀 더 즐거운 산행길이 될 수 있다. 

 

코스는 초급루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망월사역 -> 도봉사무소 -> 심원사 -> 다락능선심원사갈림길 -> 미륵봉 -> 다락능선오거리 -> 포대능선 -> Y계곡 -> 신선대
-> 석굴암 -> 도봉 대피소 -> 도봉 탐방지원센터

 

 

망월사역에서 내려 도봉산 방면으로 따라가면 된다. 길이 외길이기 때문에 헤메지 않고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 마크가 보이는 곳에서 중급자 코스와 초급자 코스가 나눠지게 된다. 각자 원하는 코스에 따라 지도를 보고 따라가면 된다. 깨끗한 화장실은 이 곳이 마지막이니 참고하자.

 

국내 역대 국립공원 선정일이 정리되어 있다. 아직 가보지 못한 유명산들이 많이 남아있다. 체력이 될때 부지런히 더 다녀야 겠다. 

 

중급루는 초입길부터 경사가 심하다. 경사가 심하다는 얘기는 그 만큼 정상에 단거리로 이동한다는 증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가보자.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위와 같은 동굴?을 발견하게 된다. 보이는 구멍이 작아보이지만 2m정도 되는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크기이다. 즉 바위가 엄청나게 크다.

 

유명하다는 여러 산을 가봤지만 기억속에 잊지 못할 순간 TOP5에 드는 순간이다. 이 절경을 보며 느낀 전율 때문이라도 꼭 이 코스로 한번쯤 도봉산을 오르면 좋겠다.

 

이 구멍을 지나가면 이제 암벽코스들이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장갑만 있으면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때로는 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길이 불친절하다. 주위를 잘 살펴서 오르다 보면 어떤 산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장관들이 기다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포장되어 있는 길을 오르기 보다는 난간을 통해 암벽을 오르는게 더 재밌다.

 

이렇게 1차 암벽코스 구간이 끝나면 장관들을 구경할 수 있게 된다.

아직 올라가야 할 길이 남아 있지만 고도는 어느정도 올라왔기에 마음이 웅장해지는 장관들을 즐길 수 있다.

 

어느정도 올라왔으면 길을 헷갈릴 일 없이 따라 오르면 된다. 조금 심심해 질 때쯤 암벽이 나오기 때문에 산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포대정상에 도착하게 되면 여러 봉우리들을 눈으로 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신선대를 시작으로 자운봉, 만장봉등 도봉산 봉오리들을 직접 눈으로 즐길 수 있다.

 

왜 도봉산에 신선이 산다는지 알 수 있는 절경.

 

그리고 도봉산의 또 하나의 명소 Y계곡. 급경사지로 사망자들이 발생할 만큼 조금은 위험한 지역이다.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유명하지만 천천히 간다면 누구든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 말자.

 

유명한 만큼 경사가 심하다. 때문에 난간을 손으로 꽉 잡고 발을 확실히 디디며 가야한다. 속도가 늦다고 해도 서두르지 말고 뒷 사람에게 양보한 후 천천히 오르자.

 

오르막도 경사가 심한 만큼 내리막도 경사가 심하다. 그러니 꼭! 꼭! 조심하자

 

무사히 Y계곡을 탈출하면 도봉산 고양이들을 볼 수 있다.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직접 본 고양이만해도 5마리가 넘었다.

 

그렇게 정상에 Y계곡을 통과하면 신선대를 오를 일만 남았다. 신선대까지 가는 길이 경사가 있지만 천천히 오르면 누구나 오를 수 있다.

 

그리고 도착한 신선대 정상 726m. 

 

정말 신선이 살 것 같은 뷰이다. 다음 생에는 유유자적 하며 사는 신선으로 태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경사가 심하니 조심해야 한다.

 

신선대 까지 올랐다면 이제 하산할 차례. 뷰는 신선대 부근이 가장 좋으니 점심을 먹을 거라면 이 근방에서 먹고 하산하도록 하자.

 

 

천천히 하산하게 되면 도봉산역으로 이루어지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산에서 도토리등 열매를 채집하는게 불법이라고 한다. 만약 챙겼다고 한다면 자연을 위해 반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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