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이자카야
핫한 식당들이 많은 판교 거리안에 구석에 위치해있지만 맛으로 유명해진 일편닭심. 그 맞은편에 아기자기 분위기 좋은 오뎅바가 생겼다.
누구한테 듣거나 알아본 것도 아니지만 가게 이름만 봐도 일편닭심과 무슨 연관이 있다는걸 알 수 있다. 규모는 크지 않고 오히려 작은 편에 속하지만 이라한 작은 공간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오히려 술 맛을 조금 더 맛있게 만들어 준다.
아쉬운 점은 가게 내부가 좁기 때문에 웨이팅을 해야한 다는 점. 그리고 웨이팅 하는 도중 사람이 쉽게 빠지지 않는 다는 점. 두 가지가 단점일 수 있다.
가게 앞 대기장소에서 설치되어 있는 미니 폭포를 보면서 잠시 멍 때리다 보니 입장할 시간이 되어 입장😏
테이블은 3인 이상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그 미만은 바에 앉아야 한다. 자리에 앉으면 각각 자리에 위치해있는 어묵식기?가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어묵을 주문하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쏙 몸을 뜨끈뜨끈하게 데우고 있는 어묵들. 마지 자쿠지가 연상되어 나도 술에 취한 체 몸을 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
기본어묵, 사각어묵, 곤약은 기본으로 나온다. (참고로 기본 상차림 비가 있다)
하단에 숨어있는 가래떡은 추가 주문했는데, 꼭 먹어보길 권한다. 쫄깃쫄깃한게 개인적으로는 어묵보다 더 맛있다.
소주도 좋겠지만 사케도 잔당 판매하고 있어 사케를 잔으로 주문했다.
주문하게되면 이렇게 잔이 넘쳐 차오르도록 술을 따라주신다. 그리고 넘쳐 목형에 들어가있는 술은 잔에 있는 술을 다 마시면 옮겨서 다시 마시면 된다.
사실 위생적으로 꺼림칙 하긴 했지만, 무언가 일본 시골 감성이 느껴저서 좋았던 부분.
그리고 추가로 시킨 닭 고기 메뉴.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놀랐다. 접시 크기가 손바닥만한걸 고려하면 내용물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주문하고 나서도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30분정도 걸린걸 생각보면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총 평
1. 오뎅바라는 일본 분위기가 물씬 나는 분위기
2. 가성비는 좋지 않지만 그럼에도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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