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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gangwon

[강릉] 동화가든 본점, 초당 순두부 짬뽕 원조집!

by hyoE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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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동 순두부 마을


초당 순두부가 초당동에서 생산된 순두부라는 사실..? 왜 강릉에 순두부가 유명한가 했더니 초당동에 순두부를 제작하는 공장이 있기 때문이었다.

 

사실 하루안에 전국으로 배송되는 오늘 날, 지역 특산물을 꼭 지역에 방문해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분위기가 주는 맛이 있기 때문에  강릉에서 초당순두부 집으로 가장 유명한 동화가든을 방문했다.

 

 

원조짬순을 개발했다는 동화가든. 짬순이랑 짬뽕에서 면대신 초당 순두부가 들어가있는 음식을 말한다. 순두부찌개인데 짬뽕국물이 들어있는 음식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동화가든 주위에 비슷한 가게들이 많이 생겨 '원조'를 강조하는 동화가든이다.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평일, 주말 할 것없이 웨이팅은 필수이다. 그렇기에 테이블링을 꼭 이용하자! 테이블링을 통해 원격으로 예약되는지 몰라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했다. 주륵..

 

테이블링 예약시 인원 수와 같이 음식도 같이 입력해야 한다. 2명이 방문했을 때 공식적으로 원조짬순과 초두부(순두부백반)을 주문하여 같이 나눠먹는듯 하다. 대세에 따라 나도 원조짬순과 초두부를 주문했다.

 

평일에 방문해서 웨이팅이 없겠지 했는데 이게 웬걸? 내 앞에 정확히 100팀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관광지 평일에 이렇게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제주도에 유명한 우진해장국 이 후 오랜만이다. 30팀 당 20-30분이 얼추 정확한다. 100팀이 빠지는데 약 2시간 안되는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빅데이터의 힘이란..!

 

기다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대기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정문앞에 위치한 갑뿐 포켓몬...? 가게 바로앞에 순두부 아이스크림파는 동화카페가 있지만 걸어서 5분이면 순두부 젤라또 원조집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지는 않는 듯 하다. 차라리 카페대신 식당확장하는게 더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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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건물 2층에 가면 실내에서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수 많은 연예인 싸인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약 2시간 끝에 입장하게 된 동화가든.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답답함과 짜증이 몰려온다. 좁지 좁은 자리와 식기 세척소리 그릇 부딛히는 소리등 시장통 안에 입장한 기분. 테이블도 다닥다닥 붙어있어 옆 사람과 일행인듯한 착각을 준다. 왜 사람들이 이왕이면 포장해서 먹으라는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초두부에 나오는 밑반찬들. 백김치는 특허를 받은 김치라고 하는데 특별히 콩을 씻을 물로 담갔다고 한다. 맛에 큰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지만 백김치 맛은 깔끔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짬순과 초두부. 우선 짬순부터 얘기하자면 '탄맛'이 확 느껴진다. 흔히 먹는 순두부찌개처럼 얼큰하긴 하지만 시원하지는 않다. 오히려 묵직한 맛이다. 안에 여러 해산물이 들어있어 순두부와 함께 먹으면 국물과 순두부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면 초두부같은 경우는 새하얀 맛이다. 간이 되지 않아 깔끔한 맛과 순두부의 뭉글뭉글한 맛이 밑반찬과 같이 먹으면 잘 어울려진다. 반찬으로 나오는 청국장? 같은 진한 양념장이 있는데 그 양념과 같이 밥과 비벼 먹다 보면 밥 한그릇이 뚝딱 없어진다.

 

사실 긴 웨이팅이 있는 집은 기다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음식이 맛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음식을 먹었을 때 왜 동화가든을 많은 사람들이 찾게되는지 알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2시간을 기다려 먹어야 하기에는 대가가 조금 아쉬운 것도 사실. 그리고 먹는 환경이 너무 시끄럽고 난잡해서 다음에 먹고싶다면 본점보단 체인점을 이용할 것 같다.

 

 

총 평

1. 너무 긴 웨이팅 시간

2. 음식은 맛있지만 너무 열악한 식당 내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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