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시장, 배니 닭강정 관광객 필수코스

 

강릉 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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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광지를 방문할 때 항상 포함되는 지역 시장. 강릉은 중앙시장이란 이름으로 크게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시장이 다 거기서 거기란 생각을 하지만 이왕 왔으면 랜드마크는 방문해주는게 관광객의 예의 아닐까?

 

중앙 시장 공용주차장은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시장 근처에 위치해있는 제 2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시장을 이용하는데 가장 편리하겠지만 아쉽게도 편리한 만큼 이미 만차가 됐을 확률이 크다.

평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란 생각아래 갔다가 많은 차들사이에 낑겨 고생했다. 그냥 조금 걷더라도 마음 편하게 제 1공영 주차장을 처음부터 방문하는게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

 

제 1 주차장에 주차 한 후 5분 정도 걷다보면 시장에 들어갈 수 있다. 중앙시장은 크게 이어져 있는데 구역마다 시장 이름이 다른 것 같다. 가장 최단거리로 방문하니 성남시장에 도착했지만 어차피 내부로 들어가면 다 이어져있다.

 

시장 내부에 들어서면 여러 지역음식들을 판매중이다. 강릉에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오징어순대가 아닐까 싶다. 아쉽게도 닭강정을 목표로 왔기 때문에 다른 음식들은 구매하지 않았다.

 

시장을 따라 지나가다보면 크게 자리잡고 있는 배니강정을 발견할 수 있다. 참고로 미리 말하지만 닭강정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시장까지 방문해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게 주관적인 생각이다.

 

국내산 100% 닭을 사용한다는 배니 닭강정. 유명세를 얻어 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구매해가기 때문에 구매 시스템이 공장화 되어있다. 앞에서 주문 후 결제하면 웨이팅하여 물건을 받는 형식이다.

 

속초에 만석닭강정이 있다면 강릉에는 배니 닭강정이 있다 할 만큼 강릉시장에 명소이기도 하다. 다만 현지인에게 물어봤을 때 현지인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다고 한다 :)

 

전국 택배 배달이 가능한 배니 닭강정. 포장부터 뭔가 시장의 정겨움이 느껴진다. 배니라는 뜻은 양념이 밴다라는 의미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여기서 한가지 팁! 2층에 올라가서 바로 먹을 수 있지만 바로 먹게 되면 생각보다 맛 없다. 닭강정은 식어야 더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이동하여 바다 앞에서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청양 고추가 들어있는 부분이 매운 맛, 그 반대편이 순한 맛이다. 매운 맛은 개인적으로 누구나 먹을 수 있을 만큼의 매콤함이라 생각된다. 사실 고추와 같이 먹지 않으면 매운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왜 관광객들에게만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갔다 :) 속초 만석닭강정 같은 경우는 가끔 먹고 싶을정도로 생각나는 맛인데 배니 닭강정은 흠.... 강릉하면 유명한 음식을 먹었다는데 의의를 두겠다.

 

그래도 웨이팅 없이 금방 구매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웨이팅까지 했다면 시간이 너무 아까웠을듯 하다. 

 

총 평

1. 음.... 

2. 그냥 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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