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테라로사 본점, 커피를 좋아한다면 거쳐야하는 곳

 

TERA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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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한다면 최소한 한 번은 들어봤을 테라로사. 강릉에는 테라로사 본점이 위치해 있다. 바다 뷰다 보이는 테라로사도 매력적이지만 그래도 그 근본지, 테라로사 본점을 방문했다.

 

네비를 따라 시골 길로 들어가다보면 여기가 맞나..? 싶은 곳에 위치해 있는 테라로사 본점. 그 유명세에 알맞게 커다란 규모를 자랑한다. 주말은 자리를 찾기 불가능 할 정도고 평일도 주차장에는 차량들로 가득하다.

 

갈색 벽돌로 이루어진 건물을 보자니 갑자기 빨간 돼지 삼형제가 생각났다. 거친 바람과 태풍이 불어도 멀쩡할 것 같은 테라로사 본점. 테라로사 본점에는 박물관, 레스토랑, 카페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은 카페가 목표이기 때문에 카페로 방문!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주문할 때 부터 번호표를 뽑아놔야 한다. 번호표를 뽑은 후 기다리다 번호가 호명되면 데스크로가서 주문하면 된다.

 



아쉬운 점이라면 규모에 비해 음료와 디저트, 베이커리 종류가 많지 않다는 점. 어찌보면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봄맞이 벚꽃 블랜드가 판매되고 있다.

 

테라로사의 명성답게 다양한 원두도 직접 판매하고 있었다. 집에서 직접 원두를 내려 먹는다면 쇼핑하기 딱 좋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 위에서 1층을 내려다 사진을 찍는게 테라로사 본점의 사진 스팟. 예쁘게 나오니 다들 인생샷 건지기를 바라본다. 

 

워낙 주문량이 많다보니 직원분들이 많이 있지만 주문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디저트와 음료를 주문하게되면 디저트를 먼저 픽업 후 음료를 15 - 20분 뒤에 받아가야 한다. 

 

건물 자체가 크기 때문에 앉을 자리는 생각보다 많다. 주말에는 이 자리에 사람들로 가득찬다 생각하니 까마득하다. 야외 테이블도 잘 준비되어 있으니 날씨가 괜찮다면 야외 자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문한 레몬 파운드 케이크.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아서 당황스러웠지만 오히려 밀도가 높아 커피와 같이 즐기기 좋았다.

 

그리고 초코가 진해서 맛있던 뱅오 쇼콜라. 그리고 오늘의 아이스였던 인도네시아 라방가요무사라. 딱 먹고 싶은 원두가 오늘의 아이스로 판매되고 있었다 :). 이런게 사소한 행복 아닐까

 

다른 한잔은 슬리피캣 디카페인. 푸른 고양이가 매력적이었던 원두. 커피에 대해 솔직한 평을 하자면 기대 이하였다. 많이 아쉬운 정도. 아무래도 사람들이 너무 많은 상황에서 핸드드립을 내리다보니 여러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래도 먹는 카페 환경이 부족한 맛을 대체해줘서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야외 좌석에 앉아 먹게되면 초록 함과 빨간 벽돌 사이에 즐길 수 있어 좀 더 이국적이다. 야외 자리가 이곳 저곳 위치해 있으니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잘 찾아보길 바란다. 

 

그리고 뒷 마당을 가면 여러 동물들을 찾아 볼 수 있다. 닭, 거위, 칠면조 등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물들을 키우고 있었다. 레스토랑에 쓸 계란을 얻기 위함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본다.

 

그리고 입구에는 제비가 집을 짓고 있었다.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제비. 화이팅 제비야.

 

그리고 나오는 길에 위치해있는 아트샵에 기념풀을 살 수 있는 여러 아이템들이 존재한다. 원두 외에 다양한 악세사리들도 판매하고 있다.

 

핸드드립 커피에 큰 기대를 하기 보다는 테라로사라는 브랜드의 본점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과 야외에서 즐기는 따뜻한 커피를 생각한다면 만족스러운 테라로사 본점

 

총 평

1. 엄청난 규모의 테라로사 본점

2. 아쉬운 커피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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