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hiking

[지리산] 황골 주차장 - 입석사 - 비로봉, 초보도 괜찮은 설산코스

by hyoE 2023. 12. 4.
반응형

 

 

황골주차장 - 입석사 - 황골삼거리 - 비로봉

 


 

반응형

 

 

강원도에 눈이 내렸다해서 설산을 보기 위해 출발한 치악산. 가장 많이 가는 코스는 구룡탐방지원센터로 가는 길이지만 입산통제로 인해 황골 주차장 코스를 선택했다. 거리가 짧은 만큼 경사가 있긴 하지만 길이 워낙 잘되있어서 초보자도 충분히 갈 수 있다.

 

 

황골 주차장에 방문하여 주차 후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주차비는 성수기 5,000원 비성수기 4,000원이다. 갓길에 주차하는 차량들도 많이 보이지만 마음 편히 주차장에 주차하는게 좋다.

 

초반에는 포장도로가 너무 잘되어 있어 힘들지 않다. 경사가 생각보다 심하지만 암석으로 이루어 진 게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오르다 보면 금방 입석사에 도착할 수 있다. 

 

입석사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깔끔하게 잘 이루어져 있어서 보기 좋았다. 크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도 없고 절 그대로의 느낌을 즐길 수 있는 곳. 입석사를 지나게 되면 이제 산 다운 길이 나오기 시작한다.

 

길이 하나로 나있고 가는 길 마다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길을 잃을 걱정은 없다. 오르는 길에 귀여운 오리 눈사람들이 등산객들을 반겨준다 :)

 

아쉽게도 눈이 많이 녹긴 했지만 그럼에도 너무 아름다운 치악산. 아름다운 상고대가 등산길을 밝혀주고 있었다. 

 

눈이 가득차지는 않았지만 얼음왕국처럼 신비로움을 주는 풍경이 치악산 등산길을 더 즐겁게 해줬다. 설산을 가기위해서는 스틱과 아이젠이 필수이다. 두 가지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면 초보자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완벽한 설산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치악산 비로봉.

 

고도가 1288m이지만 시작고도가 높기 때문에 초보자도 왕복 5시간 이내로 갔다올 수 있다. 경사에 겁먹지 말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