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힙해서 어색한 곳, OFFIDEA
사가정역 1번 출구에 너무 힙해서 어색한 카페가 생겼다. 웬지 힙지로, 성수, 홍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은 카페 오프아이디어.
노랑 + 파랑 톤으로 디자인 된 카페. 건물 하나를 사용하여 1층과 2층을 운영하고 있다. 채도가 강렬한 컬러를 사용함으로 좀 더 힙한 느낌을 살렸다.
로투스 크로플을 메인으로 하고 있기에 계산대에 로투스가 가득 진열되어 있다. 로투스 크로플은 너무 무거울 것 같아 로투스 크로플 대신 기본 크로플을 주문했다. 원두도 따로 판매하고 있고 이 곳의 아이덴티티인 노랑과 파랑을 원두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여기 저기 볼 수 있는 오프아이디어 포스터와 간판. 화려한 컬러감 때문에 분위기가 산다. 이런 곳에 어르신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에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2층에도 잔뜩 붙어있는 포스터. 언뜻 보면 정신 없다고 느낄 수 도 있지만 이런 곳에 이런 느낌을 내는 카페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눈감아 줄 수 있다.
하지만 비흡연자들에게는안좋은 점이 있다. 2층에 흡연실이 있다는 점. 흡연실이 생겼다가 없어지는 추세인데 따로 왜 흡연실을 만들어 놨는지 개인적으로는 이해되지 않았다. 환기시스템을 설비했다해도 담배냄사가 빠져나오는 것을 100%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재방문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담배냄새 때문에 실망감이 컸지만 그래도 크로플을 기다렸다.
하트모양의 크로플. 크로플 맛집 답게 크로플 자체로는 만족스러웠다. 너무 달지도 않고 아이스크림이랑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흡연실만 없었다면 재방문 했을텐데 너무 아쉬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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