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속에서 즐기는 커피
계룡산을 등산하기 전 아메리카노가 생각나 카페를 찾아 방문했다. 갑사 매표소 직전 우측 골목에 카페거리가 새로 생겨 여러 카페가 있었다. 다만 이른 시간이라 오픈 준비 중인 카페가 대부분이었는데 가장 끝에 위치한 CAFE C&D가 문을 열어 방문했다.
다행이 막 오픈을 했지만 커피를 내려주신다 하여 주문 후 기다렸다.
계룡산에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여러 차 종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아직은 차보다 커피가 좋은 어린? 나이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 사실 이제 추운 날 점점 따뜻한 생강차와 대추차가 생각난다. 나이를 먹어 등산이 좋아진 것처럼 나이에 따라 취향이 변한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 😂
음료수도 다양하게 팔았지만 쿠키 및 디저트도 구비되어 있었다. 쿠키를 하나 사갈까 고민했다 말았는데 산에 올라 후회했다. 브라우니 쿠키 하나 사서 정상에서 먹으면 참 맛있을 것 같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발견한 고양이. 발만 하얀에 흰신이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 흰신아 라고 열심히 불러보았지만 눈길도 안 주고 갔다. 매정한 고양이의 매력이란...
야외 테라스도 구비되어 있어 시간이 있다면 맑은 하늘아래 커피를 즐기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등산 가야 할 길이 많아 여유를 즐기지 못하고 출발했다. 굳이 계룡산을 열심히 오를 생각이 아니어도 주차공간이 많기 때문에 간단히 산책하러 나와 티타임을 갖기 좋아 근처 주민들이 부러웠다.
55살까지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다 은퇴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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