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니식당, 이효리가 자주왔다는 현지인 맛집

 

 

국물이 끝내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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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2년, 직접 방문 한 제주 관광지 추천 리스트 💫

 

제주도에 여러번 가다보니 관광객 맛집 보다는 현지인 맛집을 찾아 다니게 된다. 그 중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우연히 방문한 현지인 맛집 고니식당. 사장님 말씀으로는 이효리가 자주왔다 한다. 

 

정말 자주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걸려있는 이효리 싸인. 먹어보니 확실히 맛있던 고니식당 리뷰.

 

방문한 곳은 고니식당 아라점. 체인점이 있는 줄을 몰랐다. 인테리어가 누가봐도 체인점이 아닌 것 같이 현지식당인데 알고보니 체인점이 있다고 한다. 장사가 잘 되다 보니 제주시에 3개 지점을 운영하는 듯 하다.

 

고니 식당 메뉴판. 메뉴가 유명 맛집 처럼 심플하다. 참고로 기본 베이스는 동태가 베이스다. 즉 동태찌개가 메인이고 내장탕도 흔히 해장국 집에서 먹는 내장탕이 아닌 동태 알탕이라고 생각하는게 좀 더 적합하다.

 

정갈한 밑반찬. 음식을 주문하면 숭늉 국물과 기본 밑 반찬을 준다. 계란 후라이는 셀프이다. 이전에는 여러개를 맘 편히 먹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식자재 물가 상승으로 1인당 2개만 가능하다.

 

한쪽 구석에 마련되어 있는 후라이팬에 직접 계란을 구우면 된다. 반숙으로 먹을지, 완숙으로 먹을지 취향에 따라 구우면 되겠다.

 

그리고 주문한 내장탕. 동태와 콩나물의 조합이기 때문에 국물이 시원하지 않을 수 없다. 해장으로 먹으러 왔다가 술을 마시게 되는 마법의 국물.

 

생각한 것 이상으로 국물이 시원하다. 그리고 양도 많아 일인분이라고 하기에는 검소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왜 현지인들이 자주 오게 되는지 알 것 같았다.

방문했을 때도 관광객은 나 혼자 였다. 관광객들이 자주 가는 맛집도 분명 장점들이 있다. 평생 소장할 수 있는 사진이 잘 나온다는지, 현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뉴라든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맛을 중요시 한다면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을 방문하는 것도 제주 여행을 즐기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총 평

1. 잊혀지지 않는 국물의 맛.

2. 인테리어 및 음식 사진이 이쁘게 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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