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네
양꼬치를 좋아한다면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이가네 양꼬치. 너무 유명해져 곳곳에 체인점이 생겨서 방문했었다. 그런데 판교에 본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본점을 찾아갔다.
메뉴판이 따로 없어서 겨우 찍은 메뉴판. 우선 기본적으로 인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웨이팅이 필수적이다. 만약 웨이팅이 싫다고하면 근처 유스페이스에 이가네 양꼬치 체인점이 있기 때문에 거기를 방문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위치이기 때문에 멀지 않다. 하지만 오늘 방문한 목적은 본점을 오기 위함이었으니까 기다려 보기로 한다.
기다림 끝에 입장. 워낙 바쁘기 때문에 기본 세팅이 되어 있었다. 양꼬치를 더욱 맛있게 해주는 숯불 :) 고기는 역시 숯불이지.
참고로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시장바닥 같다. 식사하면서 대화를 하겠다는 평화로운 마음은 입장하기 전에 두고오기 바란다.
양꼬치를 주문하려하다가 직원이 양갈비가 메인이라는 말에 넘어가 주문한 양갈비. 확실히 비싼만큼 맛도 있다. 양고기 고유의 향이 진하게 나면서 입안에 육즙을 가득 채워준다. 양고기의 치명적인 단점인 누린내가 나지않아 확실히 맛있게 먹었다.
양갈비 같은 경우는 알아서 구워준 다음 커팅까지 해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다만 너무 바쁘다보니 직원이 놓칠 수도 있어 적당히 익은 것 같으면 알아서 뒤집어 주자.
그리고 국내맥주보다는 중국맥주를 먹어야 될 것 같아 시킨 하얼빈. 가격은 사악하지만 그만큼 양이 많기도 하다. 사실 중국에서 먹으면 정말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만 여기는 한국이니까 :)
그리고 안먹으면 서운한 양꼬치 까지 주문했다. 양갈비를 먹고 양꼬치를 먹으니 확실히 맛의 차이가 느껴진다. 육즙 및 풍미가 전혀 없는 기분 :( 먼저 양꼬치를 먹고 양갈비를 먹었어야하는데 아쉽다.
총 평
1. 본점이라는 특별함
2. 그러나 시장바닥같은 번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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