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 남경 중화요리, 간짜장이 너무 맛있는 곳!

 

간짜장이 미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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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요즘 맛있는 간짜장을 찾기란 너무나도 어려운 과제이다. 중국집들이 하나 둘 씩 사라지면서 간짜장이라는 메뉴가 짜장 소스를 따로 담아주는 메뉴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연히 방문하게된 역곡 남경 중화요리에서 오랜만에 너무나 맛있는 간짜장을 먹게 됐다.

 

남경 중화요리. 겉보기에는 그냥 동네 중국집이랑 크게 다를 바 없는 외관이다. 다만 동네 맛집으로 유명하다보니 점심, 저녁 시간대에는 대기가 있는 듯 하다. 다행이 식사시간을 피해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주차는 옆 빌라 주차장에 잠시 가능하다.)

 

남경 중화요리 메뉴판. 특별하게 남경 특제 탕수육 셋트가 존재한다. 일반 탕수육과 다르게 새콤 달콤한 소스가 특징으로 남경에만 있다고 한다. (북경과 남경이 지리적 뜻인가..?)

가격차이가 천원 차이기 때문에 당연히 특제 탕수육 세트를 주문했다.

 

오늘의 주인공인 간짜장. 메뉴를 받을 때는 역시나 싶었다. 짜장에 물기가 너무 많고 양파 숨이 죽어있기 때문에 다른 곳과 똑같이 기존에 조리한 짜장 소스를 줬구나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짜장 조절 없이 바로 투하했다. 정말 찐 간짜장이라면 소스가 매우 짜기 때문에 섞어보고 적당량을 따라야 한다. 그리고 비벼서 한 입 먹으니 웬걸? 내가 원한 꾸덕한 간짜장의 맛이 났다. 이 얼마만에 먹는 꾸덕한 짜장이던가 

 

그리고 특제 탕수육 또한 별미였다. 탕수육이라기 보다는 깐풍기에 가까운 맛이었지만 새콤 달콤한 맛이 다른 곳에서 흔하게 맛 볼 수 없는 메뉴라 인상적이었다. 그에 반면 짬뽕은 무난무난한 맛.

 

간짜장과 탕수육을 너무 맛있게 먹어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 하고 싶은 찐 맛집!

 

총 평

1. 너무 맛있는 간짜장

2. 특제 탕수육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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